영업이 칼럼 - 치과에 대해

뽀리이야기 2006. 5. 24. 02:41 Posted by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어제 저녁 pm11시 치과에 대해 PD수첩이 보도를 했다.

치과에서의 세균감염에 대한 보도였다.

PD수첩같은걸 보면 항상 느끼는게 있는데 항상 최악의 상황을 설명한다는것이다.

하지만 그 최악의 상황을 빼더라도 치과에서의 세균감염은 위험해 보였다.

특히 나같이 치과를 자주 찾아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있는사람에겐 마음속에 꺼림직함을

못박히는 기분이였다. 치과의사들이 소독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어 보였다.

보통 병원에 가면 모든 종류의 의료기기들이 소독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외과에 조금만 상처를 치료할때도 의료기구를 핀셋으로 집고 다 쓴건

다른통에 버리는걸 많이 보았다. 사람들이 생각을 안하지만 나같은경우도

당연히 치과도 그럴거야 생각했는데....아니였다.

다른사람 입속에 들어있던것이 내 입속으로 들어오는건 다반사였다.

상상해보라 사랑하는 사이도 아니고 가족도 아니고 생판처음보던 사람이 쭉쭉빨고 있던

사탕을 내입속에 넣은거랑 무슨 차이가 있을까. 갑자기 오싹해진다.

치과의사협회장이 하는말은 더 가관이다.

미국에서 1인당 소독하는 비용이 10불 정도 하니까 한국에서 하면 1만원정도인데

1만원을 의료보험에서 해줘야 소독을 한다는것이다. 사람이 세균에 감염되던 말던

돈만 더벌겠다는 심보다. 나는 바꾸어 말하고 싶다.

중국에서 소독하는 비용은 물가비율로 봐서 1000원정도 될까 말까일것이다.

세균감염을 막는 역할을 위해서 치과는 어찌 1000원도 부담 못한다는 말이냐!!

물론 돈은 더 들것이다. 협회장이 물가가높은 미국쪽을 빗대어 말하니 짜증이 왈칵 일어서

그냥 중국과 빗대어 보았다. 하여튼 무슨 협회 협회는 자기네들 이익이 최우선이다.

무지한 사람들도 알고 있다. 병원중 치과가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을..

그리고 PD수첩에서는 말한다. 우리가 어렵풋이 알고 있던사실...치과치료제 원가

금니로 쒸우는 돈을 우리가 지불할땐~ 35~40만원인데 원가는 비싸야 7만원 안밖이다.

5배이상인 셈이다. 아무리 이익을 남긴다지만 이건 상식적으로 너무 바가지인것 같다.

요즘 최신 기술인 인플란트는 더 한다. 재료비가 30~50만원이지만 시술비는 200만원을

호가한다. 이런데도 1만원을 부담못하겠단다. 환자가 감염되어 뒤져도

1만원은 받아야 한다는 말이다. 치과치료는 중요하다. 건강의 필수 조건인셈이다.

옛날 노예를 팔고 살때도 치아상태를 먼저 보았단다. 치아가 건강해야 몸이 건강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마지못해 치과를 가는이유도~ 생활의 필수 조건인 먹는걸 못하기때문에

무섭고 두렵고 돈도많이 들지만 제발로 찾아가는것이다.

그렇기때문에 치과에서 더욱 배짱장사를 하는지도 모르겠다.

 

어제 PD수첩을 보면서 느낀게 있다.

 

국가에서 법을 제정해주면 모르겠지만 우리나라를 알만한 사람은 알겠지만

그리될려면 치과치료로 에이즈 감염환자가 한명쯤 나와야 할것이다.(미국에는 그사례가 있다)

우리가 할일은 한가지밖에 업다.

치료를 받기전에 이거 소독했어요? 라고 한마디 던지는 것뿐.

환자 스스로가 의사에게 소독의 중요성을 인지 시키는 일 밖에 없다.

그게 생활화가 되어 의사스스로 그 부분을 경쟁력으로 삼도록 해야한다는것...

우습지만 그럴수 밖에 없다.

아~ 스케일링 한번 받으로 갈려구 벼르고 있는데....제길!!

'뽀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상적중  (0) 2006.05.26
솥단지  (0) 2006.05.26
점심시간  (0) 2006.05.23
오랜만에 나홀로 늦게 퇴근  (0) 2006.05.22
머리 아프다  (0) 2006.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