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바시를 기웃기웃

여행/일본에서두달 2009. 6. 12. 20:41 Posted by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이곳이 마을 축제의 장소이다 축제날이 내일인가...모레인가 한번 와봐야 겠다.

곧 있으면 마을 축제(마쯔리)기간이라 근교 상점들로 부터 찬조를 받아 호롱불이 길가를 밝히고 있다.

여기는 일명 아줌마 들이 많이 찾는 슈퍼. 누나집에서 자전거를 타고 10분가량 달려가면 나오는 곳이다.
근처의 다른 매장보다 물건이 비교적 저렴한편이기 때문에 나도 장보로 이곳을 제집 드나들듯 자주 온곳이다.

여기 슈퍼에는 횟감도 많이 팔고 특히 저 삶은 문어....가격이 비싼것도 아닌데 나는 사지 못했다.
내가 좋아하는 저 문어를 간장에 찍어먹기가 좀 그랬다. 문어는 초장맛이 최고인데...
저문어를 먹고싶다고 생각하기전에 오징어회를 샀었는데 간장에 찍어먹을려고 하니 참 난감했던 기억이 앞서서
문어는 한국에 돌아가면 먹으리라...그냥 그렇게 다짐했다.

어느 수퍼를 가더라도 일회용 도시락과 초밥들이 곱게 포장되어 판을 치고 있다.
나도 궁금해서 몇번 사먹어 보았는데 꾀 먹을만 했다. 하지만 초밥종류는 역시 회전초밥집같은데가 훨씬 맛있다.
일본에는 혼자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1회용 도시락의 수요가 상상을 뛰어 넘어 엄청 많은거 같다.
여기도 저기도 안파는데가 없으니 말이다.

장을 보고 집으로 오는길 이미 어두워진 길가를 비춰주고 있는 등불이 이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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