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여자는 땅, 천민은 짐승이던 16세기. 양반가의 딸로 자란 진이(송혜교)는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자 가장 천한 ‘기생’의 신분을 스스로 선택한다. 인간으로서 가장 밑바닥으로 추락했으나 사대부조차 동경하는 최고의 여인이 된 ‘진이’. 그녀 곁에 벗이었고, 노비였으며, 첫 남자인 놈이(유지태)가 있다. 시대의 격랑 속에서 놈이는 반역자로 수배되고, 이제 진이는 자신의 전부를 건 운명의 선택을 한다.
영화 감상평나의 평가우리가 아주 잘 아는 황진이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다.
금강산에서 촬영을 했다하고, 개봉전에 말도 많았던 영화인데
사실은 극장에서 별로 땡기지가 않아서 오션스 13이나 검은집을 볼려고했는데
아직 개봉을 하지 않아서 할수 없이 황진이를 보게 되었다.
그러나 나의 감이 맞았는지...
영화를 보고 나왔을때는 내가 영화를 보기보단 그냥 한편의 드라마를 봤다는 느낌이 강하게 남았다.
그냥 잔잔하게 흘러가는 내용.
주인공의 극적인 위기도 없었고, 극적인 반전도없었으며, 꼭집어 말할수 있는 포인트 부분도 없었다.
우리가 영화를 왜 보는것인가....
영화를 본후 한가지 대사만 기억이 난다.
송혜교가 극중에서 사또보고 한말인데. 누가 기생하나를 안을려고 그리 노력을 한단말이오.
그것이야말로 위선이자 추저운 짓이오....라는 말...
기억나는대로 쓴말이라 원문과는 상당히 틀릴테지만 대략 이런내용이다.
별 기대는없이 봤지만...너무 잔잔하고도 잔잔한터라...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평을 하자면 황진이의 그 어떤 기개도 찾아볼수 없는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