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가 아닌 휴양하러~ 그리고 구경하러 거제도에가다

여행/그섬에가다 2010. 3. 3. 23:17 Posted by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거제도는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섬이다.
이만큼 큰섬이라서 거제도에는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큰 조선소가 있고 그외에 크고작은 조선소들이
즐비하게 들어서있다. 그런연유로 업무차원에서 거제도는 수십번 들락거렸지만 정작 아름답다는 외도한번 못가봤다.
순수하게 일하러 수십번이나 왔다갔다했을뿐이다.
2009년 가을 처음으로 나의애마 아토스를 배에싣고 순수하게 구경하러 놀러~라는 이름으로 거제도로 향했다.
하늘은 맑았고 새우깡에 환장하는 갈매기들과 배 옥상에서 놀며, 거제도에 도착해서 중공업을 찾는게 아니라
휴양지를 찾으로 떠난다. 하늘은 맑았고 갈매기는 배후미가 내뿜는 물줄기를 따라 날아올랐다.
처음가는길이 아니지만 설레인다. 저멀리 부산과 거제도를 잇는 거가대교도 보인다.(저건 언제쯤 완공될까?)

갈매기처럼 날아오르지는 못하지만 지금의 기분은 이미 충분히 날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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