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운문사 인공암장 1/2 2008-10-27

여행/여행의기억 2009. 5. 24. 15:36 Posted by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2008년 10월 25~26일 청도 운문사 입구의 인공암장을 찾았다. 우연찬게 인터넷에서 찾아서 사진을 보았는데 꽤나 멋지게 보여서  원권이랑 함 가보자~~~그래 가보자~~ 가자...이렇게 되서 찾은 곳. 암장 근처에는 야영장이 잘되어 있어서 오토캠핑족이 꽤나 많았고  장비도 빵빵하니 돈을 얼마나 쳐부운거야? 라는 생각도 해보았다.저녁에 도착해서 다음날 아침에서야 이 암장을 또렷이 볼수 있었는데  과연 탈수 있을까 하는 생각부터 먼저 들었다. 일반인의 등반이 걱정되었는지 아랬쪽에 홀드는 모두 제거된 상태이고 주차 관리원 할아버지  에게 이야기하니 홀드가 담긴 통을 덥석 주었다. 아래부분 세팅은 자유~ 1박2일 주차비는 2000원 야영비는 3000원 참고로 경차에 2-3인용 텐트 기준!

  새벽에 종선이가 도착해서 한시름 놓고....구원타자가 나타났다.

  사이드쪽의 직벽에서 처음 등반을 시작하고 있는 종선군.

 종선이의 빌레이를 멋지게 보는 원권군....이날 처음 그리그리 첫개시~

  하강중에~

 앙카 먹은듯한 포즈~~ 그러나 실제는 매달려서 놀고 있는 종선이

  직벽에 올랐다가 내려오는 길이다...아직 체력이 안되서 2/3지점까지 올라갔다가 힘이 다 빠져버렸다.  걍 나중에 다시 올라갈려고 했는데 종선이가 행님~~~다 왔는데요 쫌만 힘내보지요~~라는 말에 일단 완등은 했다.   인공암장에서 한달 운동한 효과는 있나보다. 8년동안 컴퓨터 타이핑만치던 손에 힘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하지만 아직 겁대가리는 회복이 안되어서~ 급하게 올라갈려고 용쓰는 내모습이 보인다.

  원권이의 육중한 몸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긴장하며 빌레이를 보는 종선이

  등반중 포기를 선언하는 원권군~ 몸이 안좋아서~ 힘들어보인다...얼굴보니 진짜 힘들어 보이네

  그래도 사진찍자니~~바로 웃어주는 센스

  직벽을 마치고~~ 난이도를 더 올려서 두번째 도전~

첫번재 크럭스에서 고전중인...종선이 쳐다보다 목 빠지겠다.

   손에 힘이 다빠져서 조금 쉬다가~두번째로 도전하기 위해 출발신호를 하고 있는 종선이

   자세 나오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