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또는 언론 기사를 접할 때 주의점

개인적인것/여보님과아이들 2015. 12. 4. 14:15 Posted by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

뉴스 또는 언론 기사를 접할 때 주의점

 

뉴스나 언론 기사들은 대부분 사실을 다루고 있다.

그게 만약 거짓기사라면 그 기사를 쓴 사람은 어떤 법적 책임을 지겠지.

 

하지만

뉴스나 언론이 내보내는 기사가 사실을 근거하여 작성되었더라도

맹신하는 건 금물이다. 또한 그 기사의 일정부분 정보를 제공했던

제3자가 거짓을 말했을 수도 있다.

 

뉴스기사에는 대충보면 보이지 않는 어떤 손이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을 망각하고 기사를 보면 그 보이지 않는손에 의해 

아무생각없이 이끌려 갈 수도 있다. 

 

(1)사회적 분위기

(2)기사를 쓴 사람의 의도

(3)부각능력

(4)지면 및 방송시간의 한계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해선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내가 아는 건 이 네가지 정도다.

 

이해를 돕기위해 예를들어 아래 기사를 한번 참고해보자.

(실제 뉴스는 아님)

 

뉴스제목 : 학교폭력 위험수위

뉴스내용 : Z고등학교의 A학생이 B학생을 폭행하여 B학생은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어. B학생의 부모 A학생에게 강력한 처벌요구.

 

뉴스제목 : 의리의 고등학생

뉴스내용 : Z고등학교의 B학생이 상습적으로 C학생에게  언어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오랜시간 시켜보던 C학생의 친구 A학생이 참지못하고 B학생을 폭행. 

                C학생은 A학생의 선처를 요구.

 

위의 두가지 기사는 하나의 사건에서 나올 수도 있는 기사이다.

뉴스기사는 사실을 전달한다. 그리고 한 사건에서 나올수 있는 기사이지만

위처럼 전혀 다른 느낌의 기사가 되기도 한다.

 

뉴스기사라고 해서 한 사건을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누가? 왜? 이런식으로

지면에 전부 실을수는 없다. 지면 및 방송시간의 한계때문에

일부의 사실을 기사에 실을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사회적인 분위기, 기사가 나오는 시점등에 따라서도 틀려질수 있다.

학교폭력퇴출 운동을 벌이고 있는 분위기속에서 학교폭력을 전제로 한

우정, 의리가 부각될리가 만무할 것이다.

 

또한, 기사를 작성한 이의 성향에서 폭력은 무조건 악이고 예외가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기사를 쓰는거랑, 학생때는 우정, 의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기사를 쓰는것이 또 틀릴 것이다.

 

어떤기사가 잘 못되거나 잘 되거나 한 건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 부분은 기사를 읽는 사람이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뉴스기사에 대해 이런 해석을 해보려고 한다면

살아가는 것이 너무 피곤하고 힘들 것이다.

 

이런 내용을 적어두는건, 뉴스를 읽을때 이 정도는 염두해두고, 이 뉴스가

자신에게 득, 또는 실이 된다면, 또는 아주 관심있는 뉴스기사라면  기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단, 기사를 작성한 사람의 의도 현재 기사와 관련된

사회적 분위기, 기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제대로 파악해볼 필요성이 있다.

 

예전에는 이런 파악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요즘은 정보가 넘처난다. 거짓된 정보도 수없이 많지만

스스로 알아볼 수 는 있고, 그런 정보를 취합하여 자신만의 결론을 낼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이다.

 

내가 어릴적에 우리나라가 힘들어서 대대적인 금모으기 운동을 했었고

모든 언론에서 모든국민들이 동참할것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었고

국민 대다수가 참여 했었다.

 

내가 아주 어릴적에는 평화의댐을 건설한다고 모든 국민들이 모금을 했었고...

 

얼마전에는 전세값이 너무 뛰었고, 나라에서 대출금리도 싸지니

너도나도 빛내서 집사기에 바빳다.

 

이런 뉴스들이 지나갈 때, 모든 흐름이 어떤 한 곳으로  흘러갈 때

그냥 그 흐름에 아무생각없이 편승하기 보단.

 

그래서?

누가 이익인가? 나도 그 흐름에 편승하면 이익을 보는가?

언론의 보도처럼 국가가 어려움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맞는가?

국가는 해볼수 있는건 다해본건가?

 

이런 생각을 해봤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