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7일 기장체육관 WBA 아시아타이틀매치 및 한국타이틀매치 관전

운동&취미/BOXING 2018. 9. 13. 15:17 Posted by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저번주 금요일 기장체육관 WBA 경기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프로경기 관람은 첫경험~ 이었구요. 생체나...친선경기는 몇번 봤습니다.
사실~ 프로경기를 직접보면 느낌이 완전틀릴거라 생각은 했었는데....
제 예상이 빛나가지 않았습니다.
선수들의 정말 멋진모습....선전하는모습....장난아니게 멋있었습니다.


특히 밀리는상태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느꼇을땐
제 몸도 뜨거워 지더라구요. 목이 쉴정도로 화이팅~ 멋지다! 잘한다를 외쳐댔습니다.


이런멋진 경기에...
관람객이 썰렁할 정도로 별로 없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까웠구요.
제가 선수들에게 미안할 정도더군요.
멋지고 웅장한 응원소리를 듣는다면 우리 선수들이 더 멋진 경기를 할 수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인경기에서 임진욱 선수가 아쉽게도 9라운드에서 패하여서 아쉬운마음 가득했으나
정말 멋진 경기를 펼쳐주었습니다.


그에 맞섰던 필리핀 제스레이 선수또한 잘 싸웠고 멋졌습니다.
마지막에 한가지 아쉬웠던건.... 원정선수인 제스레이선수의 승리 판정이후
많은분들이 바로 체육관을 떠나시더라구요.


우리선수가 패해서 아쉬운 마음에 그랬겠으나...
안그래서 체육관에 사람이 별로 없는데
그래도 그 선수를 좀 축하해줬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도 제가 발품팔아서 갈 수 있는 경기가 있으면 웬만하면 관람을 가고싶네요.
취미로 복싱을 시작한지 여러해고....제가 스포츠 경기 관람을 그리 즐기지 않아서
취미로 하면서도 선수들에게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누가누군지....아무도 모른다는 사실이 조금 부끄러웠습니다.
관람한지 몇일이 지났지만...자꾸 여운이 남습니다.


아래 영상은 아시아타이틀매치 3라운드 제가직접 찍은 영상입니다.



아래 사진은 제 아들넴 사진입니다 .ㅎㅎ
요넘들 때문에 제가 경기를 띠엄띠엄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경기와 상관없이 막 뛰어놓다가...
라운드걸 이모만 나오면 싱긋 웃으며 손을 흔들더라구요? ㅋㅋㅋ
그 모습을 보며 관중분들이 얼마나 웃으시던지...
막....요넘봐라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