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업탱이닷...으핫하~ 봄을 느끼며...

뽀리이야기 2009. 5. 23. 00:00 Posted by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4월의 첫주일... 오늘은 웬일인지 일찍도 일어났다.

 

일요일인데 8시에 일어나다니 내가 미쳐도 단디 미쳤는갑다.

 

그래도 이렇게 한번씩 미칠때가 있긴 있지만 30분내에 곧장 잠들곤 했는데

 

오늘은 뭔가 달랐다....

 

그때부터 방청소하고 가스렌지 닦고 빨래도 돌렸다

 

잠을 선택안하고 내가 이짓을 했다는게 믿어지지가 않는다......

 

그렇지만....사실 오늘은 움직이고 싶은 하루였다.

 

집에만 있으면 웬지 우울모드에 걸릴거 같아서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해보았다.

 

내가 지금 우울모드를 잊고 혼자 시간을 보낼일이 어떤게 있을지..

 

결론은 바로 나왔다 별로 할게 없었기에..

 

그래서 오늘은 출사를 가기로 했다. 예전에 물운대공원에 한번가봤지만

 

카메라를 안가지고 간 아픈기억ㅇ ㅣ떠오른것이다. 그래서 빨래며 청소며~

 

아침부터 부산을 떨며... 나갈준비를 했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장장 3시간동안 물운대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다.

 

다정한 연인들도 자주 보였지만 난 카메라를 더욱~ 굳건이 쥐었따...ㅠㅠ

 

하지만 나홀로~ 땀흘리며 걸으며 때론 뛰고

 

좋은풍경이 보이면 걸음을 멈추는 여유도 나에게 어느정도의 즐거움을 주었다.

 

지금은 이렇게 나홀로 3시간의 추억으로 집에서 사진 올리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 오랜만의 흙내음이 좋았고...조금의 여유가 좋았던 하루다.

 

내일부터 회사로의 본업이 다시 시작된다.

 

오늘의 여유로움을 발판으로 내일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싶지않다.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오늘같은 여유로움을 더욱 가질것이다.

 

그렇게 살아야 겠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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