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끔 가끔 생각났던 떡볶이를 혼자 만들어 먹었다. 양을 작게 한다고 떡이랑 오뎅을 덜어냈는데도
이렇게나 많다. 처음엔 맛있다가 점점 먹기 힘들어지다가 나중에 토나올란다.
떡볶이는 자고로 식으면 맛이 없다. 다 먹어보이겠다던 굳은 결심을 뻥 차버리고 남은걸 그릇에 고이 담았다.
내일 전자렌지에 돌려야지 하고.
짜잔~ 유부초밥이다. 이미 밥을 먹은상태였는데 심심하기도 해서 낼 아침용으로 미리 만들었다.
사진을 한장 남기려고 찍었다가 이왕이면 다대포 해변을 배경으로라는 취지아래 만들어논 유부초밥을 가지고
베란다로 나갔다(나 머하고 있니?) 베란다 창문을 열고 한손엔 유부초밥을 한손엔 카메라를 들고~~
유부초밥 김치~~ 찰칵!
가지가지 하는것 같지만, 맞다! 가지가지 골고루 하고 있다. 조개구이를 해먹을려고 손수 다대포 시장까지가서
조개도 사고 대빵큰 키조개도 사서 맛깔스럽게 구웠다. 역시 조개는 적쇠에 구워야 제맛인갑다.
고기 불판에 구웠더니 잘 익지도 않고 굽다가 지쳐버렸다. 그래도 맛은~~!!!! 있었다.
집에서 적쇠로 구워먹을 방법을 모색해봐야겠다고 생각하는 나! 밖에서 조개구이 해먹을려면 비싸잔아요 -0-
조개 5000천원치랑 피조개 2마리 3000~4000원인가 밖에 안줬는데.. 밖에서 먹을려면 얼마야 -0-
피조개는 한마리가 정말 커서 정말정말 씹는 맛이 있었다. 꼬들꼬들한 그 맛 아직도 입가에 남아 있는듯 하다.
그래도 역시 밖에서 적쇠에 소주한잔 걸치는게 맛이긴 하지만!
'뽀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년 6월 13일 다대포 꿈의 낙조 분수 준공식. (3) | 2009.06.14 |
---|---|
2009년 5월 다대포의 일몰 (0) | 2009.06.13 |
다대포에서 혼자 놀기 (0) | 2009.06.13 |
고속도로에서 본 보트 (0) | 2009.06.10 |
다대포의 일몰 (0) | 2009.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