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거제도에 처음 놀러가는 길이라고 썻지만...
나는 일때문에 거제도에 징그럽게 수십번은 왔다갔다 했으며 사진의 이풍경처럼 부산에서 배를타고도 수십번은
다녀왔었는데 그때는 단지 일이었기 때문에 사진같은건 찍을생각도 하지않았고 이런 마음의 여유같은건 없었다.
지금 거제도에가는 배에 몸을 실었다. 거제도에 놀러가는건 처음이다 거짓말이 아니고 놀러가는 처음이다.
배 옥상에서 사람들이 던져주는 새우깡을 받아먹으려고 부산갈매기들이 거제도로 같이 향한다.
처음엔 한두마리가 지금은 개떼가 되었다. 처음엔 새우깡을 하나둘 놓치던놈들이 이제는 제법 잘 받아먹는다.
이놈들도 서열이 있는지 한마리가 받아먹으면 뒷자리로 빠진다.
그리고 이놈들이 미쳐 받아먹지 못한 새우깡은 아래를 사수하는 다른 갈매기가 바다위에 둥둥떠있는 새우깡을
놓치지 않고 물어간다.
이런풍경을 보고 있으니....사진처럼 정말 멋지다? 라는 생각은 전혀들지않고 아주 현실적으로 이런생각이든다.
나도!!!! 새우깡 던져보고 ~~~~시~~~잎~~~~따~~~(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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