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에 유일하게 남아있다는 순천왜성에 그냥 발길이 닿아서 가보았다.
다른사람들은 왜성이라는게 좀 어색할지모르겠으나 부산 경남쪽에는 이 왜성이라는 놈이 제법있다.
경남쪽으로 바람을 쏘이다가 왜성 한두곳에 올라가본적이 있는데 그냥 성벽의 흔적만 남아있는 그런형태였다.
그런이유로 순천에서 왜성표지가 보였기때문에 그냥 무작정 가보았다.
왜성은 말그대로 왜성 임진왜란때 일본의 군사들이 거점...그리고 임진왜란이 끝나고 왜군이 무사히 일본으로 돌아가기
위해 성을 만든곳. 순천왜성엔 입구가 이중으로 되어 있었는데 그 첫 출입구의 흔적아래 인공호수가 있었다.
옛 왜성전투 그림을보니 이곳은 성출입 방어용으로 인공적으로판 호수같은느낌이다.
서론이 길었다....
지금 이곳호수위에는 풀들이 살랑거리고 염소들이 풀을 뜯고 있을뿐이다.
왜성 사진은 나중에 다시 포스팅해야지.
p.s 왜성은 왜군의 배들이 안전하게 정박할수있도록 방어역할을 하기때문에 왜성에 올라가면 탁 트인 바다의
전경을 볼수있다. 지금 내가보기엔 단지 경치가 좋을뿐이지만
이런 탁트인 경치를 그들이 원한건 좀 살벌하지만 목숨값을 위해서였을거다. 입장차이 ㅋㅋ
또 서론이 길다. 한마디로 왜성에 올라가면 탁트인 경치가 좋으니 지나가다 간판이 보이면 한번 올라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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