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라의 초짜 경제학 "부가가치"

주식경제/주식&경제 2013. 6. 27. 21:13 Posted by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부가가치....정말 자주듣는 말인데 명확한 정의는 없는 상태였는데 오늘 정리가 좀 되었습니다.

 

부가가치라는 말을 사용할때 이런종류의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2002년월드컵으로 인한 경제파급효과 두둥! 26조원!! 경제파급효과 이말이 부가가치 효과가 26조원이라는 말입니다.

엄청난 금액이군요

 

부가가치란 자신의 힘으로 창출한 새로운 가치라고 합니다. 말이 좀 어렵네요

부가가치는 아래의 공식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부가가치 = 판매가격 - 타인이 제조한 가격

 

부가가치는 타인이 제조한가격(원자재 가격)을 판매가격에서 제외한 금액이 부가가치입니다.

예를 들어보면...자동차에 넣는 경유를 생산할때 원유를 사와서 정제를 해서 경유도 만들고 아스팔트 원료도

만들고 플라스틱 원료도 만들어서 팔게 됩니다.

 

경유의 1리터의 부가가치를 따지면

((경유1리터 판매가격+아스팔트&플라스틱원료 판매가격)-(설비+인건비등)) - (원유 1리터의 가격) = 부가가치 입니다.

그러니까 원유 1리터는 1000원에 샀는데...그걸 정제해서 경유도 만들고 아스팔트 원료도 만들어 팔고 정제하기 위해

사용한 각종 인건비 설비투자비를 빼도 판매가격이 3000원이 나왔다면 부가가치는 2000원이 되는겁니다.

 

그냥 무식하게 말하면....사과를 1000원에 사왔는데.... 2000원에 팔았으면 1000원이 부가가치입니다.

그런데 어떤사람은 사과를 1000원에 사왔는데 3000원에 팔아서 부가가치를 2000원을 만들었습니다.

이사람은 2000원에 산사람보다 부가가치를 높인 사람이 되는거지요^^ 어떻게 했을까요?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법은 크게 2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원재료의 가격을 낮출수 없다면 시장에 파는 물건값을 높이면 부가가치를 높일수 있고

시장에 파는 가격이 정해져 있으면 원재료의 가격을 낮추면 됩니다.

현재 대기업과 중소기업간...문제가 되고 있는것이지요.....대기업이 자기들의 부가가치를 높이기위해

중소기업을 후두려 패고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이런 부가가치의 창출은 좋은게 못되겠지요

 

사과를 똑같이 1000원치 샀는데 어떤사람은 그 사과를 1200원에 팔았습니다.

어떤사람은 그 사과를 닦고, 포장지를 입혀서 2000원에 팔았습니다.(포장지+인건비 500원정도)

어떤사람은 그 사과를 닦고, 포장지를 입히고...웰빙이란 말을 붙여서 5000원에 팔았습니다.

같은 사과를 샀는데... 어떻게 그걸 가공하고...생각의 전환을 이용해 이렇게 사람마다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이 틀리게 됩니다. 우리는...1000원짜리 사과를 사서 5000원에 파는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단, 웰빙이 아닌데...웰빙이라하면 안됩니다. ㅎㅎㅎ 

 

여기서 보시면 알겠지만....부가가치의 승부수는 "웰빙" 같은 아! 이! 디! 어 입니다.

만약 내가 1000원짜리 사과를 1200원에 팔았는데 다른 사람들은 2000원 3000원 더 비싼 가격에 팔고 있으면

그걸 보고 배우고 연습해서...나도 그렇게 팔수 있도록 노력하고 더 비싼 부가가치를 창출할수 있도록

노력해야 행복한 삶을 살수 있을거 같습니다.

 

어떤과일가게는 매출이 아주 좋고 바로 옆 가게는 매출이 저조합니다. 매출이 저조하다는 건 부가가치

창출이 잘 안된다는 말입니다. 같은 과일인데 왜 그럴까요? 부가가치의 창출을 잘하는 사람은 비밀이 있습니다.

피나는 노력....

 

장사가 잘되는 가게의 사장님은 새벽 2시에 일어나 과일 도매상가에 가서 맛있는 과일을 선별하고

맛있는 과일만 구매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5년간 새벽2시부터 아침 7시까지 노력을 했고

현재는 과일의 모양만 봐도 저게 맛나는 과일인지 아닌지를 확인할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소비자는 대충 과일을 사도 맛있는 장사가 잘되는 가게를 찾는것이지요. 장사가 잘 안되는

과일가게 사장님은 이런 이유를 모르는거지요...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이런 노력을 말입니다.

 

이처럼 부가가치을 남보다 많이 만드는건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니...항상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한거 같습니다.....세상에 공짜는 없는거 같습니다.

 

가정에서도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부모는 자식들을 천재로 키우고 싶어합니다. 왜 천재로 키우고 싶어 할까요?

천재로 키우면...그 자식들의 부가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월급 많이 받는곳 또는 훌룡한 사업가가

될수 있는 가능성...즉, 천재는 부가가치를 높일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가정에서 부가치를 높이는 과정에 위배되는 일들이 간혹 있다고 합니다.

아이가 밥을 먹을때 왜 시험을 못쳤냐는둥...잔소를 하는 경우입니다.

그러면 아이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맛있게 차려진 밥을 먹고 아이가 체할테고...

당연히 부가가치를 위해 아이의 건강과 공부할 체력을 만들기 위해 차려진 그 밥상은 무용지물이 되는거지요

부가가치로 보면 돈쓰고 남는거 없는게 되는 겁니다.

그러니, 아이가 놀다가 좀 늦게와도 공부를 잘 못해도 잘 타이르면서 왜 늦게 왔냐 왜 공부를 안했냐보단

오늘은 놀면서 어떤 부가가치를 창출 할수 있었니? 라고 물어보는 방법도 괜찬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자연히 아이가 부가가치가 뭔지 궁금해 할테고...아이를 꼭 천재로 키우지 않더라도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알려줄수 있지 않겠냐고 하네요...공부가 아닌 다른곳에도

부가가치를 높이는 일은 얼마든지 있으니까요...아이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다각도로 함께 찾는것...

그게 바로 아이의 미래 행복을 위하는 길이 아니겠냐고 합니다.

 

조선후기의 실학자 중 박제가(1750~1805)라는 분이 계십니다. 이분은 선진문물을 본받아 생산 기술을

향상시키고 통상무역의 필요성을 전파 했다고 합니다. 그 분이 계시던 시대를 살펴보면

10가구에 하루 2끼밖에 못먹는 가구가 8~9가구요 겨울철에 옷을 모르고 자라는 애들이 태반이라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런 안타까움을 보시고, 이유를 찾아보니 조선이 지금 못사는 이유는 재물을

모으는 방법을 모르는것이다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재물을 모으는 법을 모른다는 것은 즉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을 모른다는 말이지요

 

박제가의 북학의 중... 조선이 재물을 모으는 법을 모른다는 것을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200년이 지났지만....읽어보니 지금의 상황에 적용해도 전해 문제되진 않을거 같았습니다.

 

재물을 잘 다스리는 자는 위로는 천시(天時)를 잃지 않고,
아래로는 지리(地利)를 잃지않고 중간으로는 인사(人事)를 잃지 않는법이다.


저도 한자를 잘 몰라서...아래 해석을 붙입니다.

 

천시 : 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불편해서 타인이 하루에 하는것을 나는 1개월 또는 2개월에 한다면 이것은 천시를 잃은 것이다.

지리 : 밭갈고 씨뿌리는 방법이 없이 허비가 많고 수확이 적으면 이것은 지리를 잃은 것이다.

인사 : 놀고먹는 자가 날로 많아지면 이것은 인사를 잃는 것이다.

 

이때의 조선의 현실은 천시를 잃고 지리도 잃고 인사도 잃은거 같습니다.

즉, 부가가치 창출을 잘못했다.는 말입니다

 

천시, 지리, 인사.....이말 보시면 이런 생각안드시는지요.....

어떤 회사의 주식을 매입하기 앞서 그 회사의 천시, 지리, 인사 요것만 잘 봐도 투자 잘할거 같다는 ㅎㅎ

 

부가가치는 아래와 같습니다...저는 국민소득은...무식하게 보이시겠지만....온국민이 벌어들인 금액인지

알았습니다...그런데...국민소득은 온국민이 벌어들인 금액 - 그돈을 벌기위해 투자한 금액 이군요

 

부가가치 -> 국민소득, 국민 총 생산

국민소득 -> 보통 1년동안 한 나라의 국민이 생산 활동의 결과로 얻은 최종 생산물의 총액

 

못사는 나라는 부가가치가 낮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작은 투자로 큰돈을 벌어야 하는데

흔히 말하듯이...입에 풀칠만 하고 살아서 그렇습니다. 풀칠 말고 그 걸로 본드를 만들어서 벽지를 붙였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몇끼 굶고 도배를 하면....몇칠 밥값을 벌수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부가가치를 높이려면
가치관이 바뀌고 생각이 바뀌어야 합니다.(밥 한끼 두끼 굶고 그 돈으로 도배를 하는 생각의 전환)
애들에게도 공부도 않가고 늦게 다닌다고 꾸짖을게 아니라 오늘 놀면서 부가가치를 창출했니?

라고 물어볼수 있는 여유도 필요한거 같습니다.

 

마무리하면

 

부가가치 공식 : 원료, 반제품의 가격 -> 가공 -> 부가가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선 원료를 싸게 사서...아이디어를 접목하여 가공을 하고 비싸게 팔아서

(원재료 + 아이디어 + 가공 비용)을 제외 시켰을때 투자금보다 많은 이익이 남으면 그게 부가가치입니다.

즉, 주식투자를 할때 부가가치가 높은 회사를 사야하는 이유는 그 회사가 작은 투자금으로

많은 이익을 남기기 때문입니다.

 

또....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