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바람의 언덕

여행/그섬에가다 2011. 4. 19. 18:04 Posted by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벌써 직장생활 새로 시작한지 1년 하고도 수개월이 지났는데~ 그때 여행의 흔적을 아직도 다 올리지 못했다.

역시 블로그라는건.... 부지런해야 하는가보다.... 직장생활을하고 술을 마시고 하다보니 블로그는 완전뒷전이다 ^^;;

조금씩 조금씩 예전 추억의 흔적들을 정리해서 올려야 겠다.



2009년 10월 20일

일정도 예정도 계획도 없이 마음편하게 백수짓하며 여행 다닐때.... 일정도 예정도 없이 경환이형과 소연이 누나가

부산에 왔다. 딱히 갈데가 없어서 그랬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거제도로 향했다.

하늘은 맑았고 바람은 시원하고 바람의 언덕 풍차는 A/S중이었는데 지금은 완전 이쁘게 다 고쳐져있다.

그 마음편함이 좋았었는지 정말 기분이 좋았었다라는  감, 느낌만 생생하게 살아있다.

형, 누나들도 기분이 좋았었는지 내가 시작한 애들 놀이용 점프샷~~ 막대기위에서 한발들고 균형잡기 등등

이런놀이 나이에 안맞게 곧잘 따라하며 참 많이도 웃었던거 같다.

지금 이 사진을 보는 지금도 괜히 므훗해지는 느낌이다. 즐거운 기억들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아련하고 그리운가보다




바람의 언덕은 포구와 맞닿고 있는데 마침 대형 그물을 햇볕에 쫘~~악 깔아놓고 말리고 있다



바람의 언덕 전경~~

 



누나 치부가 조금 들어났는데....머라고 하진 않겠지 -0-;; 그래도 표정이 완전 즐거워 보이니까.....아무말 안할꺼야 ㅋ


바람의 언덕에서 바람을 쏘이고~ 몽돌해변을 살짝 스쳐지나와서 거제도 자연휴양림에 몸을 쉬었다.

시설은 딱히 좋은거 같지않지만 정겨움이 묻어나는 통나무집~ 나는 이날 약속이 있어서 부산으로 달려야 했고

이동수단이 없는 누나가 꼭~~ 데릴러 바로 와야된다며 아쉬움에 손을 흔들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