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한테 득이야?

개인적인것/여보님과아이들 2015. 12. 22. 18:00 Posted by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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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한테 득이야?

 

살다보면 이런 생각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누구한테 득일까? 모든 일들에 대해서 이런 시시비비를 따지면

사는게 정말 피곤할것이고 주위로 부터 너무 계산적인 사람이 되버리겠지

최소한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누구한테 득일까? 이런 생각은 잠시

접어두어도 괜찬을 것 같다.

 

친구에게 맛난 걸 사줬는데 다음에 그 친구가 사주지 않았다던가

친구에게 생일날 선물을 했는데 네 생일때는 선물을 주지 않았다던가

이런 문제는 아빠가 생각할때 "누구한테 득인지" 따 질 필요가 없지 않을까?

이해득실도 따지지 않고 멍청하게 행동했다라고 주변 사람이 이야기하더라도

무시해도 될 것 같아 그건 네 마음이 시키는대로 행동하고 그 행동을 함으로서

넌 조금 손해를 봤지만 친구에게 먹을 걸 사줘서 네가 기쁘고 선물을 줘서

네가 기쁜 그 마음으로 충분할거라고 생각한다.

 

아빠가 이야기하고 싶은

"누구한 득이야?" 에 대해서 말하고 싶은 건 이런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가

아니란다. 사랑하는 사람 가족 친구들에겐 가급적이면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고 따뜻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조금만 서로 양보하면

정말 주변이 따뜻해 질꺼야.

 

살아가다보면 "누구한테 득인지?" 따져보아야 할 때가 간 혹 있단다.

꼼꼼히 따져보아야 할 때는

네가 어떤 판단을 하고 실행을 했을때 너에게 큰 타격이 올 수 있는 일이란다.

이 건 금적전인 타격일수도 있고, 네 시간의 빼앗김이 될 수도 있단다.

 

예를 들면

고등학교를 진학하는데 기술을 배울 것인가? 공부를 더해서 대학을 갈 것인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진학할지 아니면 회사에 취직할지

그도 아니면 사업을 준비할지

 

이런 부분은 이득을 따질 상대가 오직 자신뿐이겠지

나의 선택으로 나에게 어떤 득이 될까? 나의 선택으로 잃게 되는건 무얼까?

나는 잃는게 있더라도 이 걸 해야되겠다. 이런 자신만의 생각을 만들면

앞으로 매순간 중요한 순간 판단을 할 때 좋은 나침반이 될거라 생각한다.

미래는 아무도 모른단다. 선택의 결과가 항상 좋을수는 없단다.

하지만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여 어떤 결과를 얻었다면 실패한 결과지를

받아도  그 과정속에 많은 걸 배울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항상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자신이 고민하고 선택한걸 믿어라.

이런 과정속에서 너는 점점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을거야

 

여러사람들이 이쪽으로 간다고 너의 생각도 정리하지 않은채 마냥 따라가지

말아라. 너에겐 그게 맞는지 틀린지 충분히 검토해볼 시간이 있단다.

 

아빠가 살다보니 아빠또한 여러사람들이 우르르 몰려가서 덩달아

따라간적이 많구나.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공평하지 않은 것 같아

모두가 좋다고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우르르 몰려가지만 결국 이득을

얻는 사람은 극소수란다. 나머지 사람들은 손해만 안봐도 좋겠지만

대부분 이득은 극소수 손실은 대다수란다.

 

네가 만약 사업을 한다고 생각해보자.

 

아주 인기가 좋은 과일을 키우고 있고, 그 과일이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어떤 너만 비법 있다고 생각해보자. 

 

과일이 잘 팔리는 너는 과일을 수확하는 동시에 돈이 들어오겠지

하지만 이 과일이 언제까지 인기가 있을지는 모른단다.

 

인기가 있으니 너도나도 그 과일을 키우겠다고 사람들이 너도나도

너에게 와서 키우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할거란다.

 

여기서 고민을 해보자. 어떻게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

 

아빠같으면 일단 묘목을 비싼가격에 팔겠다.

하지만 어떤 비법이 없다면 이 묘목은 잘 자라지만 열매는 맺지 않겠지

하지만 묘목은 계속 팔릴거라고 생각한다.

 

인기가 있으니까. 하지만 열매는 열리지 않기 때문에

네가 키운 과일은 가격을 유지하며 계속 잘 팔릴 것이다.

 

그 다음에는 잘 키우는 비법을 전수한다고 광고를 내겠다.

그리고 그 비법을 비싼가격에 여러사람들에게 전수해주고

그 사람들이 키운 과일의 수익금으로 몇%만 달라고 계약서를 쓰겠다.

그리고 나는 과일 장사를 정리하겠다.

 

묘목만 사다키우던 사람들이 -> 비법을 전수받는 다고 돈을 쓰고

-> 내 대신 과일을 키워서 수익을 주겠지 (한동안)

하지만 곧 비법을 전수받은 사람들이 다른사람들에게 또 다른사람들에게

전수를 하면서 과일생산이 많아져 이 과일의 가격은 떨어질거라 생각한다.

생산원가보다 더 떨어질수도 있지.

 

이 글에서 여러사람들이 이익을 쫒아 우르르 몰려갈때

누구 득이 될지 한번 생각을 해봐라.

 

이런부분은 사회적으로 어떤 붐이 일어날때 특히나 잘 따져봐야한다.

아빠같은 경우는 1998년 IMF때 금모으기 운동이 생각나고

아빠는 그 때 어려서 팔 금이 없었단다. 지금같은 지식이 있었다면

아마 금을 사 모았을 것 같구나...

2008년도쯤에는 중국펀드가 유행했었단다. 아빠도 그랬고

중국펀드 하나 가지고 있지 않으면 좀 이상한 시대였지

유행전 이미 가입했던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었고 그 돈을 번 소수가

소문내 가입한 다수는 대부분 손실을 입었단다.

이 글을 쓰는 해이지...2015년 전세값과 집 값이 비슷한 시기

대출금리도 너무 낮아서 전세로 사느니 대출받아 집산다고 여러사람들이

우르르 움직였단다.

 

아빠가 한가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건

여러사람들이 몰리는 곳에 이익은 좀처럼 없다는 것이다.

 

이번에 대출받아 어떤 물건중에 제일 비싼 "집"을 산 사람들은

아마도 앞으로 집 값이 상승할거라 보고 샀을거라 생각한다.

몇십년간 대출받은 돈을 상환해야 하는데 상승할거라는 예측만으로

자신의 몇십년 시간을 투자해버린 것일수도 있고...

아니면 앞으로 정말 집 값이 올라 그에 대한 보상을 받을수도 있을것이다.

대출 값는 몇십년 동안 회사에서 짤리면 안될테고... 꾸준한 월수익이 있고

대출을 값는동안 벌이가 끊기지 않는다면....분명 보상받을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물가는 항상 오르니까. 하지만 무리하게 대출한 사람들은 몇십년 세월속에

이런 저런 풍파를 견디지 못할 확율이 높다고 생각한다.

유지 못하는 대출은 정말 위험하단다.

 

어떤 이득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극소수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대다수의 사람들을 통해 이득을 얻는다. 이건 아마도 변하지 않을 것 같구나. 

우리가 극소수의 사람이 되긴 힘들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되어 세상 복잡하게 사는 것보다. 그냥 적당히

가진상태에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 하면서 가족들과 친구들과 행복하게

지내는게 아빠는 낫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렇게 소소하게 살기 위해선 위에서 예를 들어 몇가지 이야기했던

이해득실을 잘 따질 필요가 있단다. 이런걸 제대로 따지지 않으면

너의 소중한 시간이 재산이 한 순간에 날아갈수도 있으니까...

 

만약 실행하지 않아도 사는데 딱히 문제가 없다면 무리해서 욕심부릴 필요가 없다.

내 집있는데 다른사람 다 산다고 집 몇채 더 살필요없고, 

펀드가입안해도 지금 재산으로 충분히 살만하면 펀드 가입할 필요가 없다.

 

남들 다한다고 불필요한 것 손해까지 감수하면서 굳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득을 움직이는 극소수의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

사는게 피곤하니까...하지만 그들이 어떻게 움직이는 살펴보며

같이 움직일 필요는 있단다.

 

네가 사는데 지장이 없다면 같이 움직일 필요도 없다. 그냥 지켜만 보면 된다.

항상 지켜봐야한다. 그들은 법을 바꾸어 조용히 네 뒤통수를 칠수 있으니...

 

항상 너만의 시선으로 국가에 사회에 언론에 관심을 가져야 이득을 따질수 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