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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사한다고 이리저리 마음이 바쁘고, 몸도 바쁜데
어제 저녁에 갑자기 생각나드라.
여보와 우리 돈 한푼없이 결혼했는데 많진 않지만
결혼할때 빛낸 것 다 갚고 이 만큼이나 모았네
그래서 다시 대출해서 이사준비하고 있지만 이만큼이나 가진 것이 있으니까
대출도 하는거지. 그동안 고생했어 앞으로도 고생하면서 대출하는 것
갚아야 하지만 지금까지 잘 했고 앞으로도 우린 잘 할 꺼야
되도록이면 돈 걱정하지말고 즐겁게 살자.
그리고 이 만큼이나 모은것이 우리가 자금관리를 잘해서 그런 것 같아.
우리 아이들이 나중에 어떤능력을 지닐지 모르겠지만
자금관리를 못하면 좋은능력을 가져봤자 주변에 이용만 당하고
꽝! 되겠지. 곰이 재주를 부려 돈을 벌면 그 주인이 가져 가듯이.
돈이 많으면 좋겠지만 무엇보다도 관리가 중요하고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도록
우리가 알려줘야 할거 같아.
거창한건 아니고, 그냥 우리가 지금 돈을 관리하는 것 정도만 일찍
알게 해줘도 충분할거 같아. 그 다음에 알려줄 수 있는 건
꼭 필요한 곳에 돈을 쓰고, 몸과 마음이 즐거운 곳에 돈을 쓸 수 있도록
유도하는거지... 좋은차 좋은옷보단 즐거운 취미 즐거운 여행
이런곳에 우리아이들이 돈을 썻으면 좋겠다.
그리고 즐겁게 돈을 쓸 수 있게 기본적으로 먼저 갖추어야 될것들도
이야기해주고...엄청 쉽게 알려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지금 글을 쓰다보니 생각보다 쉬울 것 같진 않네.
메모겸 회사에서 잠시 글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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