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에 속지말자

개인적인것/여보님과아이들 2016. 4. 20. 14:51 Posted by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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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류의 글은 자주 쓰는거 같은데 지금까지 전달한 글들이 내 생각을 그대로

반영시키지 못한건 아닐까 이런생각도 들고, 좀 더 정확하게 내 생각을 전달할 수 없을까하는

생각에 잠깐잠깐 머릿속에 스쳐지나가면 이렇게 적어보는 것 같다.

 

아빠는 이런부분이 살아가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마음이 여유롭다. 마음이 여유러워야 행복할 가능성이 크단다.

무조건 아끼라는 말이 아니다. 전체 가진돈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말도 아니란다.

자기가 가진 돈을 얼마만큼 속지않고 만족스럽게 사용하느냐의 문제고

자기가 속았는지 안속았는지 그 자체를 알고 있어야 된다는 말이다.

그것을 알고 있다는 것은 자기 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몇일전 인터넷에서 "구강청결제" 일명 가글가글 이라고도 하지. 신제품에 대한 광고을 보았다.

그 광고에 가장 눈에 띄는 글은 "소주보다 더 독한 알콜성분" 이란 문구가 보였고

자기들 제품은 순하다라는 문구가 보였다.

 

아빠는 이 광고글에서 몇가지 의문이 들었단다.

 

(1)가글가글이 삼키지 않고 입안을 헹구는 용도인데 높은 알콜성분이 문제가 되는부분인가?

(2)소주도 적당량을 마시면 헤롭지 않은데 알콜이 높으면 헤로운건가?

(3)알콜자체가 소독의 역할을 하는것이기 때문에 당연한거 아닌가?

 

물론 광고글에는 알콜이 헤롭다는 말은 전혀 없지만 대충보면 헤롭게 보여서

순한 가글가글 신제품을 사고 싶은 마음이 들더구나.

 

광고를 보다보면 본질적인 문제보다는 이런 구매욕구를 일으키는 문구나 사진 글들이

정말 많다. 지금 구매하지 않으면 큰일 날 것 같고. 지금 내가 사용하는 제품보다

훨씬 좋아보인단다. 지금 쓸만한 제품도 새로운제품을 보면 마치 못쓸 물건을 아직까지

쓰고 있다는 생각까지 들정도이다.

 

몇번 이야기한 것 같지만

물건의 실질적인 용도를 보면 광고에 덜 속을 수 있단다.

 

연필이나 샤프의 볼펜의 용도는 너도 충분히 알꺼야 그 아무리 유명한 회사에서 만들었고

한정판으로 만들어 희귀성이 있는 제품이라도 그 연필 볼펜을 사기위해 네가 지불할

돈의 한계는 네 스스로 알거라고 생각한다. 한정판이라고 볼펜을 10만원씩 내고 살꺼니?

 

볼펜은 종이에 잘 써지면 되고, 자동차는 원하는 목적지까지 널 데려다주면 될 것이고

요즘 만능이 된 휴대폰은 전화가 잘되고 네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해줄 정도면 충분할것이고

옷은 몸의 체온을 유지하는 용도란다. 물론 멋을 위해 조금 더 투자를 할 수 있지

이런 부분을 조율하면서 물건을 샀으면 한다.

 

네 노동력의 댓가로 힘들게 번 돈을 가치있게 사용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