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하고 고대하던 점심....어제의 술기운을 단숨에 잠재워 버릴수 있는 점심....
박연폭포를 보고...대흥산성을 보면 무엇하나...금강산도 식후경....주독을 빼버리고 싶은...나의 간절했던....밥밥밥!!! 주위에 북측 언니야들이 많이 있어서 웬지모를 쪽팔림이 있었지만...그래도 눈치보며
사진 몇장 찍었다....묵직한 놋그릇에 담겨 있는 반찬들...바라만 봐서는 회사 식당에서 먹는 밥과는 절대!
비교할수 없는 푸짐함... 몇몇은 우리 입맛에 거진 맞는거 같았지만...몇몇 음식을 입에 담을때는...
아주 익숙했던....그 향....그 맛......
내가 중국에서 맛보았던 그런 향과 맛의 늬앙스가 조금 풍겼던 기억이 남아있다.
북쪽이라서...중국쪽과 음식문화가 어느정도는 닮아 있는거겠지...싶었다.
특히 닭고기....흠....츱츱....중국에서 먹던 닭요리와...90%는 비슷했던거 같다...
물론...웬만하면 다 먹는 내성격에 다른반찬이 많았기에 굳이 손대고 싶진 않았다.
한가지 아쉬웠던건...쌀! 후~~ 불면 훨훠~~~~날아갈듯한...쌀...
쌀에 윤기만 좀 흘러줬더라면 중국 향신료 향기?의 압박이 있지만...아주 만족했을 점심이였는데
쪼매~~~ 아쉬운 밥상이였다.
식당 곧곧에 서계시던...이쁜 언니야들....
얼굴이 동그스롬한게...그 옛날 맏며느리감? 스타일의 언니야들이 많았던 기억이...
아..사진한장 같이 남기는건데...지금에서야 조금 아쉽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