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노 아메요꼬 시장 (도쿄 유일의 재래시장)

여행/일본에서두달 2009. 6. 11. 02:42 Posted by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우에노 전철역

오호라....여기가 바로 캡슐호텔?

이 휘황찬란한 입구는 어디란 말인가...어디긴....빠찡꼬! 여기가도 저기가도 빠찡꼬!!
평일에 저 많은 사람들은 다 백수인가... 빠찡꼬 중독자도 엄청 많다고 하지만 빠찡꼬는 일본에서 합법이다.
이걸 법으로 금지하면 그 어마어마한 세금을 어디서 보충할 것인가. ㅋㅋㅋ

요개 한개에 200엔 옆에서 먹는 사람도 많았고 나도 만드는거 지켜보다보니 너무 맛있게 보여서 줄서서 한개 샀다.
무슨맛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맛있게 먹었다. 배가 고파서인가...

200엔짜리로 배를 채우고 100엔주고 파인애플 꼬지를 사서 디저트까지 해결했다.
그러나 결코 싼 가격은 아니라는거...여기에 100엔만 더보태면 밥 한끼 해결할수 있었다는거...
그냥 길거리 음식은 먹을만 했다.

뭔놈의 김이 이렇게 비싼지 어디 메이커인지도 모를 한국김이 이렇게나 비싸게 팔리고 있다.
내가 일본올때 누나가 왜 김을 한포대 사오라고 했는지를 눈치챈 순간이다.
일본에서 한국김이 인기가 좋긴한데 가격이 비싸다. 정말 비싸다. 누나 말처럼 밥에 김 못싸먹고 살겠다.

캬 이런거보니 그나마 일본에 정감이 좀 가긴한다. 우리나라 재래시장이랑 분위기가 비슷하지만
철저하게 여기도 정찰제를 지키고 있다. 가격 흥정은 가능하다고 하지만 물건위에 옆에 칼같이 가격을 붙여놓았다.
나도 요새 집근처에 슈퍼마켓을 자주 전전하는지라 여기 가격이 웬만큼 싸다는건 알수 있었다.
도쿄에서 하나 남은 재래시장을 둘러보면서 나도 모르게 야스이!(싸다) 외치곤한 기억이 난다.

이미테이션이 참 맛깔스럽게 보인다. 집에 누나가 해놓은 카레 먹고 왔는데 또 먹고 싶어졌으나.
군것질로 인한 나의 배속이 거절... 이미테이션만 보다가 집으로 향했다.
너무 많이 걸어서 무척이나 다리가 아팠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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