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시 - 미스티어리어스 아일랜드

여행/일본에서두달 2009. 6. 12. 00:53 Posted by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간헐적으로 솟구쳐 오르는 물기둥과 요란한 울림등이 활화상의 한가운데에 있음을 실감케 하는곳
SF의 고전으로 통하는 해저2만리를 테마로 한곳이라 암울하면서도 괴기스러운 분위기가 철철 흘러 넘친다.

저것이 노틸러스 호

굉음을 내며 물기둥이 갑자기 솟구쳐 오른다.

이곳 테마의 자랑인 칠흑같은 어둠속을 쾌속 질주하는 센터 오브 디 어스 입구이다. 거대한 버섯과 반짝이는 수정으로
가득한 땅속 세상을 구경하다가 막판에 뚝 떨어지는 짜릿함이 끝내준다는데... 패스트패스 시간도 안맞고 늦게라도
탈려고 했지만 운행 마감시간이 되어서 결국은 타보질 못했다. 화산주위로 우르르릉 하며 굴러가는 롤러코스트의
소리와 비명소리를 들으며 정말 타고 싶다고 생각했지만...어쩔수 없다 오늘이 일요일인것을 저주해야지. 

3월말이라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는듯하다 따뜻한 커프 한잔이 생각나 어두운 동굴속을 연상케하는 까페이 들렀다.
커프를 한잔 사왔는데 비싸기만 비싸고 드럽게 맛이 없었다. 원두커피가 아니라 싸구려 인스턴트 커피를 뜨거운물에
타서 설탕만 준거 같은 느낌이다. 다시는 먹지 않으리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