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진입 (SAFARI ZONE)

여행/일본에서두달 2009. 6. 13. 12:30 Posted by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야간개장이라서 입장료는 저렴했지만 이미 주위는 어두워지고 있어서 운전하면서 구경은 잘 했지만
사진으로 남기기에는 광량이 너무나 부족했다. 충분히 재미있게 관람을 하였으나 사진을 남기 못해서 아쉬웠던
동물원 탐험. 직접 끌고온 차를 타고 동물들을 가까이서 직접 볼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차만 안막혔다면 더욱 상세히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수 있었을텐데 아쉬운 마음이 앞선다.

야간개장을 시작했다는 방송을 듣고 자동차로 돌아가는 길에 신기한 차가 있어서 한컷 찍어보았다.
차가 내려앉은듯한 형상이였는데 가만보니 바퀴 바람이 빠져있었다. 시동을 걸면 바퀴에 바람이 들어간단다.
이거 무슨차지...왜 그런거지....도둑방지용인가...혼자 별별 생각을 다해본다.

드디어 야간개장~ 또 차가 밀릴까봐 일행들은 재빨리 차에 올라탔다. 누나가 너 사진찍어야 하니까 누나가 운전할까?
라고 물어봤지만 그냥 내가 한다고 했다.

운전을 하다보니 안그래도 잘 나오지 않는 사진 더욱 찍지는 못하고 우와~우와~~ 오른쪽 왼쪽 소리 방향을 따라
구경했다. 여기를 관람하는동안은 창문을 열지못하도록해서 약간 갑갑한 마음이 있었다.
저기 중앙에 멀뚱멀뚱 시커먼개 곰이다.

무리 생활을 하고 있는 사자 가족들

내가 좋아하는 호랭님 포착!

코쁠소닷~~~ 플래쉬를 터트리니 차 유리에 반사되어서..역효과다.

기린이 나무에 부비부비 하는 모습이 이색적이였는데 어두운 구석에서 부비부비 하고 있어서 찍지를 못했다.

이런~ 너 비켜!!! 얼룰말이 차 앞을 가로막았다!!
건너갈듯 말듯 내 차를 세워놓곤 어슬렁 거린다. 곧 있으니 관리자 차가 와서 저리가라며 얼룩말을 밀어냈다.


사진으로 찍은것보다 훨씬 더 많은 동물들을 보며 사파리존을 빠져 나왔다.
뒤로 이어지는 차량들의 행렬로 천천히 가고 싶었지만 부담스런 마음도 있어 그렇게 여유롭진 못한거 같다.
하지만 자동차로 가까이 동물들을 본다는건 TV에서만 간접적으로 봤는데 규모는 작지만 이렇게 운전하며
동물들을 볼수 있어서 색다른 경험을 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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