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오름 368』평생의 목표

여행/나만의제주여행 2009. 10. 7. 21:09 Posted by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제주올레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알게된 제주도의 오름들
처음엔 몇개인지도 몰랐고 오름이란 그냥 올라야되니까 그냥 오름이라고 부르는지만 알았었고 오름에대해 별 신경도
쓰지 않았었는데...

오름이란 "큰 화산의 옆 쪽에 붙어서 생긴 작은 화산을 말한다. 마그마를 지표로 끌어내는 길이 가지를 쳐서 옆쪽으로
다른 분화구를 이루거나 주화도의 위치가 이동되면서 이루어진다"

오름이란 말뜻은 제주도의 방언이다. 우리가 아는 그 오름이 이 오름은 아니다.

제주올레코스를 돌면서 자연스럽게 오름을 올랐었는데 어느덧 나는 오름의 매력에 빠져들어 있었다.
별로 힘들이지 않았는데 조금 힘들다 싶으면 오름의 정상이 눈앞에 있었고 너무멋진 풍경을 나에게 선물해준다.
내게 오름의 매력을 묻는다면 바로 그것이다. 올레를 하면서 어느덧 코스에 오름이 몇개나 있는지 세어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 오름들이 제주도에는 368개나 있다고 한다.
김영갑 갤러리에서 오름위로 새하얀 눈이 쌓인걸 보았을때 오름의 푸른들판을 환하게 보였을때
나는 더욱더 그 오름들에 올라가고 싶어졌다. 오름에 대해서는 급하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내 평생이 가기전에 368개의 오름위에서 그 멋진 모습을 내 기억속에 담아내고싶다.

일단은 안내책자를 찾아보았었는데 거의유일무일한 책자가 제주도 서점에서만 판매하고 있었다.
제주도를 다시 찾은 진영이를 통해서 겨우입수를했다.  이책또한 내평생의 동반자가 될지도 모르겠다.

오름의 봄 여름 가을 겨울...모든 모습은 볼수없겠지만 봄이든 여름이든 그 자리에 내가 있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설레인다. 날씨가 맑은날에도 흰눈이 내리는날에도 바람이 매몰차게 휘몰아치는 날에도....
그 오름에 내가 있다면 오름에게서 큰 선물을 받을수 있을것만같다.

평생이 걸릴지라도 그 선물들을 다 받아내리라!! 잊지말자!! 지치지말자!! 기억하자!!




아래의 지도는 인터넷을 검색하던도중 오름을 사랑하시는분이 오름위치를 오목조목 표시해놓은 지도이다.
원본은 꽤 크기때문에 필요하신분은 가져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