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해도 가슴이 아픕니다. 그리고 바랍니다.

뽀리이야기 2014. 4. 24. 17:55 Posted by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오늘 새누리당 홈페이지 가입을 했습니다.
집권정당에 하고 싶은 말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세월호...
대한민국의 미래의 대통령 미래의 과학자...미래의 국회의원을 앗아간 통탄할 사건입니다.
한 아이의 아버지로써... 누군가의 아들딸....누군가의 조카들이 그렇게 허무하게 희생되어
너무나 안타깝고....눈물이 나려하고 그렇습니다.

 

사고는 이미 일어났지만...그 이후
힘이 있으신분들...국민들을 사랑하고 바른길로 이끌어가야 할분들...지도자들의
대처가 너무나 실망스럽습니다.

 

집권정당은 힘을 가지고 있는 정당입니다.
이런 국가의 중대한 사건을...왜 눈만뜨고 쳐다만 보고 계셨는지요


대한민국의 모드가 슬퍼하고 넋 놓고 있을때 힘이 있으신분들 국회의원분들은
이럴때 정신을 다 잡으시고 긴급회의....여야...대책회의를 마련하여......
전문가들을 소집하고 회의를 하고 다른나라에 도움을 요청하여.....
구조활동에 힘을 보태야 되는것 아닙니까...하루 한시간 1초가 급한 순간에 말입니다.


정당을 떠나....모든 국회의원들께....실망입니다.

국민을 위해 정말 절실히 일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는데
국회에서는....구조활동은....우리 소관이 아닌거처럼....제 3자의 입장에서 쳐다만 보신거 같습니다.
어떤게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겁니까....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지 힘을 행사하실수 있으신분들 아니셨던가요...
그래서 힘이 필요할때 적재적소에 힘을 사용하시라고 국민들이 그런 힘을 실어 드린 것 아닌가요...

 

보이지 않는곳에서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뉴스를 자주보는 저로써는....그 어디에서도 그런 뉴스를 보지는 못한거 같습니다.

 

나라가 내 자식을 버려서....나도 나라를 버리겠다는
희생자 부모의 심정......공감이가고도 남음입니다.

 

홈페이지의 노란리본....국회의원분들은....이런것보다....가진힘을 사용하시고...실질적으로 힘을 보태셔야죠
희생자들 조문할 시간에.....실질적으로 힘을 보태셔야죠....

 

이런글을 적는 저 또한 그저...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어느 인터뷰에서...이 나라의 어른이라서 부끄럽다는 그 분의 말이 자꾸 맴돕니다.

 

P.S

오늘 처음으로 새누리당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하고 답답한 마음에 글하나 남기고 왔네요

연일뉴스에 의원들....몸 사린다고 난린데....그 분들...지금 몸 사릴때가 아니잔아요...

욕 먹더라도...제 할일 하고 바쁘게 돌아다닐 때 아닙니까...눈치볼때 아니잔아요...

한숨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