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블로그를 찬찬히 �어보신분이라면 위의 사진과 엇비슷한 사진을 많이 보았을것이다.
베란다에서보면 바다가 바로 보이는터라 방에서 딩굴딩굴 하면서도 노을이 너무 멋지면 찍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카메라를 가지고 튀어 나가곤 한다. 이사진도 올 봄쯤 그런식을 찍은사진이다.
내가 노을 지는 풍경을 좋아하는탓도 있지만, 같은 위치에서 같은 하늘과 같은 노을을 찍는데
매번찍힌 사진은 그 느낌이 틀리다. 특히 다대포는 예로부터 낙조가 멋지다고 하였는데
옛 선인의 말씀이 맞아서 멋진 풍경이 나오는지도 모르겠다.
찍으면서도 다음에는 삼각대를 미리 준비해놓고 제대로 한번 찍어보아야겠다고 다짐하지만
좀처럼 지켜지지 않는다. 다대포는 가을쯤 노을이 절정을 이루는데
올가을쯤엔 꼭 삼각대를 미리 준비해서 내가 좋아하는 노을 풍경을 찍어봐야겠다.
노을을 보고 있노라면 나의 답답한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느낌이랄까.
슬퍼보이는 노을이 웬지 나를 위로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나는 지는노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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