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에 졸업식때찍은 사진을 이제야 올리게 된다.
회사생활 3년차가 넘었즈음하여 직장생활에 대한 회의감... 그리고 왜 사는지에대한 정체성등등
몸보단 마음이 무척이나 힘든시기였던거 같다. 그 당시 회사를 그만 두느냐 아니면 내 생활패턴을
바꿀 무언가를 찾는곳에 몰두하고 있었다. 그러던중 편입학 공고를 보게 되었고 뭔가 활력소가
되겠지하고 원서를 넣고 면접을 보게 되어 동의대학교에 편입하게 되었다.
솔직히 처음1학기동안은 재미가 있었으나 남은 그걸 제외한 1년 6개월동안은 악몽의 연속쯤이였던거
같다. 저녁에 학교에 가고 학교를 마치고 다시 회사에가서 마무리 못한일을 하고....
막판에 가서는 정말 지쳐서 학교를 고만 두고 싶은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한학기만 한학기만 하면서
버티다보니 어느새 졸업...학교보단 회사를 우선으로하다보니 공부했다라기보단 그냥 졸업장을 따기
위해 혼자 동분서주한거 같은 기분이 든다.지금생각하면 참 안타까운 부분이다.
그래도 졸업하면서 혼자 마음을 다독거린게 참영업아 2년동안 고생했다....
그렇게 2년의 시간은 내겐 잊혀진듯 이어진듯...내손에 졸업장 하나만 남았다.
무척 아쉬운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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