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앞을 떠도는 "매"

뽀리이야기 2009. 8. 18. 13:08 Posted by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베란다에서 담배를 피다보면 가끔 내눈앞을 날아가는 매 녀석이 있다. 이녀석이 얼찌나 멋들어지게 날아다니는지
이녀석을 꼭 찍어보아야지한게 몇년째인지 모르겠다. 담배를 피다가 이녀석이 나타나면 사진을 찍어야지라는 생각보단
멍하니 이녀석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걸 보고만 있게 된다. 오늘은 카메라를 만지작거리다가 이녀석을 보았다.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이녀석. 줌을당겨 보았지만 그렇게 가까이 잡혀주지 않는다.
아쉽지만 이녀석의 활강은 오늘은 이정도 거리에서밖에 찍을수 없나보다.

우리집 아파트 아래에 있는 산책로...늘보지만 한번도 걸어보지 못한곳.
슬슬 운동도 해야되는데 매일 저기나 걸어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