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가 길게 누워있는 모습을 정면에 감상할수 있는 종달리의 해변근처의 펜션에서 유난히 일찍 눈을 떠버렸다.
커텐 사이로 비쳐들어오는 햇살을 외면한채 그냥 잘려고 했으나 살짝 커튼을 제쳐보이니 햇님이 이제 막
기지개를 펴고 있었다.
귀찬은 몸이지만 이런걸보면 나도 모르게 부지런해지는 나
부스스한 몸 그대로 카메라면 들고 해변으로 터벅터벅 걸어간다.
바다의 아침은 빠르다. 해가뜨는 경치사이로 고깃배가 사람을 한가득싣고 이른 물줄기를 가르고,
그틈에서 무언가를 발견한듯 갈매기 가족이 뒤를 연이어 따른다.
사진한장속의 이런풍경은 고요하고 평화롭다.
'여행 > 뽀리의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송악산아래의 방목장 (0) | 2009.11.04 |
---|---|
서귀포시 자연휴양림에서 만난 달팽이 (0) | 2009.11.04 |
돈내코 계곡 (0) | 2009.11.04 |
암벽을 오르는 풍경 2008-10-27 (0) | 2009.11.04 |
야간에만 불음뿜는 다대포 낙조분수 (0) | 2009.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