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종달리 해변에서 일출

여행/뽀리의풍경 2009. 11. 4. 00:52 Posted by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우도가 길게 누워있는 모습을 정면에 감상할수 있는 종달리의 해변근처의 펜션에서 유난히 일찍 눈을 떠버렸다.
커텐 사이로 비쳐들어오는 햇살을 외면한채 그냥 잘려고 했으나 살짝 커튼을 제쳐보이니 햇님이 이제 막
기지개를 펴고 있었다.

귀찬은 몸이지만 이런걸보면 나도 모르게 부지런해지는 나
부스스한 몸 그대로 카메라면 들고 해변으로 터벅터벅 걸어간다.

바다의 아침은 빠르다. 해가뜨는 경치사이로 고깃배가 사람을 한가득싣고 이른 물줄기를 가르고,
그틈에서 무언가를 발견한듯 갈매기 가족이 뒤를 연이어 따른다.

사진한장속의 이런풍경은 고요하고 평화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