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 서빈백사 해변

여행/뽀리의풍경 2009. 11. 4. 01:08 Posted by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물을 좋아하고 바다에 풍덩 몸담그길 기뻐하는 사람이라면
여기 이 해변과 두눈을 마주하고나서 어떻게 그냥 지나칠수 있을까?
나역시도 이녀석의 유혹에서 벋어날수가 없었다.

우도올레를 할려고 찾아온 우도에서 이녀석과 눈이 맞은후 나의 우도올레는 그대로 좌초되어 버렸다.
수영할 아무런 준비도 없었지만 일단 몸은 젖어버렸고 이 맑은 물속 세상이 욕심나 바로앞 슈퍼에서
수경을 빌려서 먼바다로 나가버렸다.

수없이 깊은 물속에서도 그 속살을 아낌없이 보여주었고
한치들의 수영하는 모습을 평생처음 구경할수 있었고, 발리에서나 볼수 있을듯한 알록달록한 복어를 보았다.
그냥 물속에 떠있기만하고 단지 고개를 물속으로 쳐박았을뿐인데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여행 > 뽀리의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레 표지판  (0) 2009.11.04
온평리에서  (0) 2009.11.04
제주도 송악산아래의 방목장  (0) 2009.11.04
서귀포시 자연휴양림에서 만난 달팽이  (0) 2009.11.04
제주도 종달리 해변에서 일출  (0) 2009.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