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평리에서

여행/뽀리의풍경 2009. 11. 4. 01:22 Posted by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이제 물속에 몸을 담구기도 차가운 날
어두워지는데도 아랑곶하지않고 수영하러 들어간날 진영이가 아랑곶하지않고 고기잡아오라고 작살과 수경을
던져주었던 9월의 막바지
햇님이 자취를 감추고 물길도 어두워 고기인지 바위인지 잘 보이지도 않았지만 쪽팔리기 싫어서
저멀리 등대까지 열심히 고기를 찾아다니가 빈손으로 방파제에 올라서니 파도는 잔잔하기만했고
그작은 울림으로 방파제만 철퍽철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