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세상이 먹고살기 힘들어 집니다.
실질물가는 매년 6%씩 오르는데 월급은 올라봐야 3~5%가 오르면 많이 오르는것이고 동결이 안되면
다행인 세상을 직장인들은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하니 저는 월급쟁이 아닌것
같이 말하는것 같습니다. 저도 월급쟁이 이고, 미래가 보이지 않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보통 월급쟁이들은 물가에 대해서 그리고 임금에 대해서 크게 생각을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냥 먹고 살기 힘드니 물가 좀 내렸으면 좋겠다. 먹고 살기 힘드니 회사에서 월급 좀 올려 줬으면
좋겠다. 이정도로만 생각하면 다행이고 그마져도 생각하지 않고 사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한가지의 개념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물가가 6% 오르면 생활하는데 필요한 소비성 제품의 가격이 6%정도 비싸진다는 사실.
물가가 6%올랐을때 월급이 6%올랐으면 실질적으로 생활하는데 있어 돈의 여유는 0 입니다.
본전입니다. 월급 6% 올랐다고 좋아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단지 위안을 삼는다면 다른회사는
임금 동결이라던데..나는 본전이나 했네...은행에 돈을 넣어도 이자가 3%가 안되는데 그 사람들은
-6%의 마이너스 생활을 하고있고...나는 그나마 본전치기는 하고 있구나...
임금인상율과 물가상승율은 동일한 말이기 때문에 우리회사는 먹고 살기 힘든데 임금도 올려주지 않고
더러워 못다니겠네 라는 말도 좋지만, 지금 정부에서 물가정책을 어떻게 했길래 이모양 이꼴로
먹고 살기 힘들게 만들었노라는 생각을 가지고, 국가의 물가정책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 그 무섭다는
시민들 의견을 물가정책에도 반영시킬수 있도록...정부가 물가관리 잘 할수있도록 관심을 가지는것이
월급쟁이들 생활 경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은...월급과 물가에 대한 상관관계를
어렵풋이 알고는 있지만 신경쓰지 않고 사는분들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랬구요.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말이 살짝 옆으로 샛지만....이런 개념은 중요한거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인구중 800만명 이상의 개인들은 주식투자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 5%정도만
수익을 보고 있다고 합니다. 주식시장 업청 무서운 곳이지요. 100명과 싸워 이기는 사람이 5명이랍니다.
저는 학교다닐 때 공부를 못했는데...100명이 있는 학교에서 무슨일이 있어도 5등안에 들어야 내가산다
라는 사건이 발생한다면....생각만해도...눈앞이 깜깜합니다.
그런데
부모님한테 물려받은거 없고, 몸뚱아리 하나만 믿고 열심히 월급받아 생활하는 우리들에게
세상은 5등안에 한번 들어보지 않으련? 하면서 그 치열한 세계에 발을 담구도록 유도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미래를 생각하며 사는 유일한 동물이라고 합니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선 계획이 필요합니다.
옛날의 세상에선 농사만 잘 지으면 생활이 보장되었고, 씨앗만 잘 보관해 놓으면 미래도 보장되었습니다.
현재의 세상은 열심히 일을해도 열심히 저축을 해도 미래를 보장받지 못하는 세상이 되어가는거 같습니다.
사람은 미래를 생각하며 사는 동물인데 미래를 보장받지 못하게 될거 같으니...돌파구를 찾게 됩니다.
저축을 해도 실질 물가 수준의 이자를 못받으니, 저축통장에 열심히 모아놓은 그 돈은 시간이 갈수록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본능적으로 이런점을 느끼게 되니 사람들이 찾던 돌파구가 펀드였고, 주식이였습니다.
부동산도 좋은 수익자산이었는데...그건 돈이 많아야 투자를 할수 있으니...보통의 월급쟁이가 접근하긴
어려운 돌파구입니다.
한때의 펀드열풍이후(위험자산 고수익) -> 펀드손실 -> 은행의 적은이자(안전자산)
이렇게 되어, 찾았던 돌파구에서 씨껍하고...일단 은행에 돈을 모셔두고 있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미래를 보장받고 싶은 사람의 욕구는 결국 돌파구를 다시 찾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일 좋은방법은 옛날과 같이 은행에서 8%씩 10%씩 이자를 주는게 제일 좋은데...
앞으로 이런 세상은 아마 오지 않을것 같습니다. 통일 대한민국이 된다면....약간 가능성이 있을까요?
그래서 저도 주식을 공부하고 경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많지않은 돈으로 자산을 불려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은 개개인별로 무수히 많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이것저것 따져보고해도....다른쪽의 길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회사를 열심히 다녀도
미래를 보장받지는 못할거 같았습니다. 여러가지 투자방법을 생각해보고 생각해봤는데 결국은
종자돈이 있어야되고, 결국은 돈이 돈을 벌게 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닭게 되었습니다.
일단은 자신의 한계를 깨닭았습니다. 돈이 있어야 돈을 벌수 있다, 적은 돈이 있으면 적은돈을 벌수 있고
많은돈이 있으면 많은돈을 벌수 있다라는 사실...
주식의 매력은 적은돈으로 큰돈을 벌수 있다는게 매력이 아니고, 적은돈으로도 투자를 할수 있다.
이것이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적은돈으로 투자를 할수 있는게 별로 없어보였거든요.
그리고 공부를 하면서 주식으론 적은돈으로 절대 큰돈을 벌수 없지만...꾸준히 작은돈을 투자하여
종자돈을 만들수는 있다는 생각이 확신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런것들을 깨닭는데도 제법 시간이 걸렸습니다.
주식에서 알아야 되는게 있는것 같습니다.
주식은 위험자산이다. 적은 돈으로 큰돈을 벌기위해선 위험해 져야한다.
나에겐 가족이 있다. 그건 무모한거 같다. 내겐 적은돈도 소중한 돈이지 않는가...
적은 돈으로 적은돈을 벌기 위해선 좀 덜 위험해져도 될거 같다.
은행이자보다 많이 벌면 성공아닌가? 그리고 주식에선 큰 돈으로 큰돈을 벌려고 모험을 걸 필요가 없다.
큰돈의 10%수익은 적은돈의 100%수익보다 낳으니까 큰 돈으로 적은돈을 벌어도 그게 큰돈이 된다.
그러므로...적은돈으로 안전하게 은행이자보다 조금만 더 벌자 -> 은행이자보다 좀 더 벌어서
큰돈을 만들자...그러면 그 큰돈의 적은 수익이 적은돈일때의 100%수익보다 안정적으로 큰 수익을
줄테니까.......문제는 시간이다....나는 어떻게 이 시간을 견디어 낼것인가...
지금 저의 돈은...주식시장에서는 적은돈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큰 돈이고 그 돈이 없으면...큰일이니까요
그리고..주식시장에서는 적지만, 나에겐 큰 그 돈을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에 가져가려는 이유는
미래를 보장받기 위해서 위험에 투자를 하려는것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를 다갖다붙여봐야 주식은
결국은 위험자산인거 같습니다. 주식에 투자안해도 미래가 보장되면 굳이 위험을 껴안지 않아도 될거
같습니다.그런데...한가지 보이는게 있었습니다. 우량한 종목에 장기투자를 하고
은행에 3년만기 적금을 들었다고 하면...그 위험을 줄일수 있지 않겟는가...위험을 줄이는 방법에 대한
길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어떤게 우량한 종목인지...어떤종목이 나에게 위험을 덜 줄것인지
그걸 파악하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만약...가족이 없었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무작정
뛰어 들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지금은 가족이 있기때문에 절대로 실패를 하지 않을 방법중
하나가 공부였고 믿을만한 구석이 필요했습니다.
주식은 수년간을 했지만...위의 내용을 스스로와 정리하고 타협하고, 공부를 하며 본격적으로
주식시장을 제대로 본지는 이제 몇개월 되지 않은거 같습니다. 아직도 스스로와 타협하고 타이르고
버럭하고 이렇게 주식과 자신과의 싸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힘든거 같습니다.
제목과 같이 주식에 입문을 하시려는분과 초보 주식투자자분께 몇가지만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1)주식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움직입니다.
주식의 수량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 주식을 사려는 사람이 많으면 가격이 올라갑니다.
반대로 사려는 사람이 없으면 그 주식의 가격은 내려갑니다.
아무리 좋은 물건이 있어도 사려는 사람이 없으면 땡입니다. 말짱 황입니다.
(2)주식시장에서 개인들은 수요와 공급을 조정할수 없습니다.
국내의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전체자금 중 개인들의 자금은 7%정도 입니다. 엄청 미약한 수준입니다.
그런데 그 7%마져 함께 움직이면 괜찬은데...다 따로 움직입니다. 방향성이 없습니다.
주식시장에서 방향성이 없다는건 어떤 종목을 꾸준히 살수 없다는 겁니다. 꾸준히 수요가 있어야
주식가격이 올라가는데...개인들은 그럴 능력이 없다는 겁니다.
사과가 있는데...사는 사람이 많아야 사과 가격이 많이 오를까요..내릴까요? 상식적인 문제입니다.
과일을 살때 개인은 필요한 몇개만 사기때문에 과일의 가격을 조절할수 없지만 도매상들은
대량으로 사기 때문에 과일의 가격을 조절할수 있습니다. 주식도 마찬가지 입니다.
(3)주식은 시세조정이 가능합니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통하는 모든곳에서는 시세조정이 가능합니다. 그 물건을 사려는 사람만 있다면
얼마든 시세조정이 가능합니다. 여름철 바닷가의 바가지 요금은...장사꾼이 만드는 것이지만
바가지 요금을 주고라도 구매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세조정이 가능합니다.
인정해야 할것중에 하나입니다. 바닷가의 바가지 요금이...어떤 물건의 가치가 높기 때문에 가격이
높은건 아닙니다. 그러므로 여름철의 장사꾼이 주식시장에도 있다는 사실을 아시고, 여름철의 장사꾼
한명에 의해서 시세가 조정될 가능성이 높은...시가총액이 적은 주식은 위험합니다.
주식의 공부가 신에 영역에 이르러 미래를 예측 가능하신분만 그 장사꾼들을 역이용 할수 있겠지요.
여름철 장사꾼을 이기기 위해선....하늘이 되어야 합니다. 장사꾼이 자꾸 바가지 요금을 제시하면
하늘에서 비를 내리게 하겠다고 협박하는.........
(4)경제가 좋다고 해서 모든 종목이 좋은건 아닙니다. 역사적으로 봐도 그 어떤국가도 흥망성쇠를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주식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산업경제도 마찬가지 입니다.
올해는 어떤업종, 어떤종목이 잘 갈것인지...그 업종과 종목의 흥망성쇠를 볼수 있는 눈이 필요합니다.
최근 몇년은 스마트폰의 시대였고, 그리고 관련주식은 분명 상승하였습니다. 그전에는 조선업종이
끝없는 활황을 달렸지요...그 조선업종이 스마트폰이 활황일때 어땟나요.
(5)위험에 대한 이해
주식은 위험합니다. 주식은 돈입니다. 돈이란건...전쟁이 나면 휴지조각이 되는 자산입니다.
그래서 그런지...어디서 전쟁만 난다하면...이상하게 떨어집니다. 그런데 그 전쟁이 언제 날지 도통
알수가 없습니다. 어떤 기업 현장에서 폭발사고로 기업이 폭삭 내려앉았다고 합니다.
어제까지만해도 좋은기업이었는데...직원들 실수로 공장 문닫게 생겼다고 합니다.
어제 T-50 훈련기 추락했다고 합니다. 기술결함일지 모른답니다. 그 훈련기 만든 회사 주가 폭락했습니다.
전투기 추락하는것까지 미리 생각해야 하는 참...더러운 주식시장입니다.
우리가 신이 아닌이상....주식시장에서 이런 위험을 피해갈수 없습니다.
그래서....대비를 해야합니다.....주식시장이 신만이 알수있는 어떤 일들로 폭삭 내려앉았을때
손가락 빨면 안되니까요...
그런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전재산을 주식시장에 투자하면 안됩니다.
그런 위험이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에...전재산중 일부분을 주식시장에 투자하기로 결정을 했더라도
한꺼번에 주식시장에 털어 넣으면 안됩니다.
신의 영역에서만 예측이 가능한 위험이 주식시장에 항상 공준하기 때문에 주식은 위험관리가
전부라고 합니다....저도 이제서야 조금씩 그 위험관리란게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느껴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식에 입문하시려는 분들....또는 이제 주식에 투자를 시작한 초보 투자자분들....
"차트 이것만 알면 성공할수 있다." "이동평균선의 놀라운 비밀" "초보도 주식으로 성공할수 있다."
이런류의 책들...물론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책에 잘 안나오는 내용이 있습니다.
주식투자자 100명중 95명은 주식시장에서 꾸준히 돈을 잃고 있다.
주식투자라는것 너무 어렵고 힘들고 위험하니 웬만하면 다른쪽에 투자하는게 좋다.
이런 내용은 잘 없습니다. 모두 이것만 알면 성공할수 있다는 책인데.....100명중 5명만 돈 벌고 있습니다.
주식을 하기에 앞서....주식시장의 위험부터 파악하시고 그 위험에 대해 어떻게 대처를 할것이고
스스로 그 위험을 감당할수 있는지를 신중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이런 주식시장의 원리를 깨우칠수 있게 해주시고 여러 좋은 가르침의 글을 올려
도움을 주신 네이버 "가치투자연구원" http://cafe.naver.com/asset2080 회원님들과 매니저님께
감사드립니다.
P.S 주식투자의 정석, 수급분석(행복씨앗 저) <- 책한권 추천 해드립니다.
이책에는 주식으로 돈을 벌수 있는 방법도 있지만 이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그런게 아닙니다.
이 책에는 주식으로 실패하는 이유가 적혀 있는 책이고 주식시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그 원리에 대해서 적혀 있는 책입니다. 주식에 대한 상식없이도 편하게 읽을수 있는 책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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