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는 철학적으로 접근을...

주식경제/주식&경제 2013. 12. 31. 16:16 Posted by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철학이라는 말이 여러의미가 있지만,

자신의 경험 또는 자신의 생각을 통한 성찰 그리고 뒤 따르는 어떤 결정....

이런 모든것도 철학이라고 말할 수 있는거 같습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고 싶은 철학의 의미는 자신의 생각과 판단...이걸 철학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투자라는 건 생각의 연속이고 판단의 연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과 판단에 따라 다른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자신의 생각과 판단은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습니다.

 

투자라는 부분에서보면

자신의 생각과 판단이 자신외, 다른 여러사람을 울릴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도 있고

자신의 생각과 판단이 단지 자신에게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후자가...바로 개인투자자들일 것이고 전자가 펀드매니져쯤 되겠지요

 

2013년이 저물고,

2013년 증시를 되돌아 보는 뉴스글을 보니, 개인투자자들은 소문을 듣고 투자를 해서

실패를 했다. 이런 뉴스기사들이 많이 보입니다.

 

철학적으로 접근을 하면, 참 상식이하의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거 같습니다.

 

투자라는건 양면성이 있습니다.

투자를 한사람은 (1)이익을 볼 수 도 있고 (2)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겁니다.

투자를 한 사람 말입니다....조언을 한 사람이 아니고....

 

소문을 듣는다는 말은 조금 맞지 않는 말인거 같고, 소문을 듣는다는 말을 바꾸어

말하면 투자를 하되 남에게 전적으로 의지를 한다라는 말이 더 맞는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남에게 의지를 해서 이익을 보겠다는 말로 정리될거 같습니다.

 

그 남이라는 사람이 경제에 엄청 밝을수도 있고, 정재계에 소식통일수도 있을겁니다.

또는 엄청난 정보를 취합해서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 일수도 있습니다.

 

한가지 공통점은 그런 사람들은....투자에 성공확률이 아주 높을 사람인거 같다

또는 그 사람들 말만 잘 따르면 투자를 해서 이익을 볼 수 있다라고 전적으로 생각하는 것이지요.

 

저는 여기에서 한가지 상식적인 부분을 간과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모두들 한번씩 생각해본 내용일 것 입니다.

 

그런 전문가들이 자신의 정보와 지식을 이용해 투자도 하면서

그런 지식을 팔아서 돈도 벌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전문가인데 투자쪽으로만 수익을 올리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투자수익율이 훨씬 높을텐데...왜 그럴까요?

 

그 사람들도 사람인데...이리저리 머리를 안 굴려봤겠습니까?

머리를 굴려봤는데... 자신의 전문적인 지식으로 직접 투자를해도 투자는 위험하다는걸 아는거겠지요

그래서 한쪽은 위험한 수익, 한쪽은 안정적인 수입....이렇게 분류해놓은 건 아닐까요?

전문가니까요....조금만 생각해보면 상식적인 부분인거 같습니다.

 

이 말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렇게 정리가 될거 같습니다.

 

(1)투자라는건 전문가도 항상 이길 수 없는...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곳인거 같다.

(2)전문가도 투자가 위험한 걸 알고 있으니까 안정 수입쪽에도 배팅을 하는거 같다.

(3)고로, 우리가 전문가에게 얻어야 할건 무조건적인 믿음과 기대수익이 아니고 정보취합에 따른

  개인적인 실력과 판단력의 향상과 위험에 대한 인식이다. -> 왜? 수익도 손실도 본인 몫이니까요

 

그리고

단언컨데!!! 이 주식은 사기만하면 오릅니다. 이렇게 수익을 확신하는 전문가에게는

그럼 니가 투자해라!!! 한마디 해 주셨으면 합니다.

 

소문은 정보일수도 있고, 어떤 투자에 도움이 되는 지표가 될수도 있을겁니다.

그런 정보들이 수익으로 직결시켜 확신하는 사람은 투자의 세계에서

절대 믿을 수가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상식적인 수준에서 곰곰히 다시 생각을 해봅니다.

 

(1)정보를 취합해서 투자를 직접 실행하는건 누구인가?

(2)수익이 났을 때 그 해택을 보는 사람은 누구인가?

(3)손실이 났을 때 그 책임을 지는 사람은 누구인가?

(4)손실이 났을 때 나 말고 또 누가 힘들어 질 것인가? 나는 그걸 감당할 수 있는가?

 

투자를 함에 있어 전문가의 말을 무조건적으로 신뢰하기보단

이런 상식적인 부분이 우선 첫번째로 고려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고민을하고 판단을 합니다.

그런 생각들이 잘못되어 잘 못된 판단을 하게 된다면...

나 스스로에게 직접적인 어떤 피해가 온다는 사실을 우리는 살아가면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자신에게 피해가 오지 않는 결정을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투자도

삶에서 몸에 밴 이런 상식적인 습관들이...고려되어야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월급만 받아서는 길이 보이지 않는 시대에...

투자를 하면 수익이 난다는 사탕발림 말에 넘어갈게 아니라...

투자를 하면 이런이런 것들이 위험하다는걸 스스로 인지하고

위험하지만....그래도 좀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

그런 방법과....천지에 널린 정보들을 취합하여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눈"을

번뜩여야 할 거 같습니다.

 

투자는 내가 책임을 지고...내가 판단을 하고...내가 수익을 얻고...내가 손실을 보고...

내가 감당을 할 수 있는....그런 올바른 투자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