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타고 출퇴근을 시작한지 벌써 2달이 넘어가는듯하다.
2달 내도록 타고 다니진 않았지만 이제 조금 재미도 붙었고 웬만하면 타고 다닐려고
항상 새벽 6시에 알람을 맞추어 둔다.
아침엔 출근시간때문에 늘 쫒기듯 자전거를 굴리기 때문에
퇴근길엔 여유롭게 자전거를 타야지타야지 하면서도 막상 퇴근시간이 되면
죽을둥 살둥 밟아서 집에 온다.
어쩔땐 퇴근길이 출근때보다 더 빡시다
이유인즉은 퇴근길엔 맞바람이 안불기때문에 밟는만큼 자전거가 쭉쭉 나가기 때문에 그 기분이
좋기 때문이고, 그런 이유로 기록을 단축 하겠다는 생각이 은근슬쩍 피어오르기 때문에
그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진땀을 빼곤...그 기록에 만족하며 가뿐숨을몰아쉬곤 한다.
집앞에선 한참동안 오르막이다. 이젠...그오르막조차 자전거에서 내리지 않고 한번에 오를려고
아옹다옹 중이다. 그리고 오늘까지 총 2번을 자전거에서 내리지 않고 오르막을 올랐다.
처음 자전거를 시작할때와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그런그런 이유로 오늘도 난 퇴근길이 더 힘든....자전거를타고 있다.
오늘은...오르막길을 오르고 집앞에서 자전거를 내려서 숨이 가빠 쓰러질뻔 했으니...
하늘이 노랗다는 기분...몇년만에 느껴봤던가....흑...이제 곧 30대인데 무리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뇌리를...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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