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이란 2007-10-15

뽀리이야기 2009. 5. 23. 20:48 Posted by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자전거를타고 출퇴근을 시작한지 벌써 2달이 넘어가는듯하다.

2달 내도록 타고 다니진 않았지만 이제 조금 재미도 붙었고 웬만하면 타고 다닐려고

항상 새벽 6시에 알람을 맞추어 둔다.

아침엔 출근시간때문에 늘 쫒기듯 자전거를 굴리기 때문에

퇴근길엔 여유롭게 자전거를 타야지타야지 하면서도 막상 퇴근시간이 되면

죽을둥 살둥 밟아서 집에 온다.

어쩔땐 퇴근길이 출근때보다 더 빡시다

이유인즉은 퇴근길엔 맞바람이 안불기때문에 밟는만큼 자전거가 쭉쭉 나가기 때문에 그 기분이

좋기 때문이고, 그런 이유로 기록을 단축 하겠다는 생각이 은근슬쩍 피어오르기 때문에

그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진땀을 빼곤...그 기록에 만족하며 가뿐숨을몰아쉬곤 한다.

집앞에선 한참동안 오르막이다. 이젠...그오르막조차 자전거에서 내리지 않고 한번에 오를려고

아옹다옹 중이다. 그리고 오늘까지 총 2번을 자전거에서 내리지 않고 오르막을 올랐다.

처음 자전거를 시작할때와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그런그런 이유로 오늘도 난 퇴근길이 더 힘든....자전거를타고 있다.

오늘은...오르막길을 오르고 집앞에서 자전거를 내려서 숨이 가빠 쓰러질뻔 했으니...

하늘이 노랗다는 기분...몇년만에 느껴봤던가....흑...이제 곧 30대인데 무리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뇌리를...스~~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