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 세트장(2/2)

여행/나만의제주여행 2009. 7. 8. 10:41 Posted by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여기는 고구려 태왕의 왕좌, 내가 앉으니 좀 없어 보이기는 한다 ^^;;

태왕사신기를 보신분들이면 누구나 알고 있을듯.

영민이 혼자 뭘 찍는데 포즈는 꼭 셀카를 찍는거 같다.

종범이형이 용석상을 툭툭 건드려보다가 플라스틱인걸 알고 나서 컨셉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신다. 무슨컨셉??
ㅈ종범이형의 바야바 컨셉...ㅋㅋㅋ 정말 어울렸던건 왜일까.

나도 종범이형이게 뒤질수 없다~ 석상 무거워 컨셉으로 한컷!

세트장에서 여기저기 한참을 둘러보다가 다른분께 부탁해서 단체사진을 찍었다. 왼쪽부터 종범이형 영민이 나 그리고
성국이, 오늘 운전하신다고 고생하신 종범이형에게 올레5코스 종점인 쇠소깍에 유명한 아서원 반점으로 가자고했다.
그곳에서 탕수육과 짬뽕과 그리고 한라산 소주한잔을 곁들여 기분좋게 하루를 마무리 했다. 탕수육이 정말 맛있었다
다음에 꼭 다시 먹어야지. 종범이형은 표선해수욕장 근처에 숙소를 잡아서 그곳에서 우리는 내려 버스를 타고 둥지
로 향했다. 언제걸어도 버스정류장에서 둥지로 가는길은 기분좋기만했다. 셋이서 걷다가 내가 산가를 한곡 불러줬는데
적막속을~~떠나가는 떠나가는~~ 이 노래에 산이라는 글자만 빼버리면 이길과 정말 어울리는듯했다.

제목은 적막가인데 약간 가사를 수정하면 이렇게 된다.

적막속을 떠나가는 떠나가는 올레꾼의 마음에~ 보람에찬 하루해가 하루해가 덧없이 즐거웠다오.
저녁노을 물들으면 물들으면 물들으면 요들소리 그치고~ 너도가고 나도가고 너도가고 올레길만 홀로서있네
이별이~ 아쉬워서 눈물만 흘릴때 산울림도 퍼져간다오 이별이 있는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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