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제주도를 떠나며

여행/제주올레트레킹 2009. 7. 8. 14:54 Posted by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제주도에서 내가 보낸시간은 
행복한일들만 생기는 만화같은 왕국에서 기나긴 꿈을 꾼듯한 기분이다.
마음은 너무나 평온하고 행복했다. 

제주공항에서 부산행 비행기를 기다리며...

제주도가 내손에서 점점 멀어진다.

내가 올라섯었던 한라산이 저멀리에서 보인다.

지상보다 더 맑은 하늘이 나를 배웅해주는듯하다.

제주도와 멀어지고 부산이 가까워 질수록 큰 섬들이 나타났고

부산항에 들어가기 위해 대기중인거 같은 선박들이 비행기 위에서도 뚜렸하게 보였다.

부산 김해공항에 도착하니 저녁노을이 나를 반겨주고 있었지만,,,벌써부터 제주도가 그리웠다.
나는 관광단지 제주도가 아닌 제주도 본연의 모습에 첫눈에 반해버린건지도 모르겠다.
내가 첫눈에 반해버린 사랑을 보기위해 열심히 돈도벌고 보람차게 살아야겠다.


나의 발아래 그대의 자취는 사라졌지만
그대의 온기만은 따뜻히 남아 나를 사로잡네.